카니예 웨스트, 공연서 장애인 모욕 논란.."의도없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9.15 10: 56

가수 카니예 웨스트가 자신의 공연에서 장애인을 모욕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카니예 웨스트가 공연 도중 장애인을 모욕,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는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공연 도중 "모두가 일어나지 않으면 이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관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하지만 이어 "장애인 패스를 가지고 있거나 장애인 전용 구역에 있는 사람 아니면 다 일어나라"고 외쳤고 끝까지 일어나지 않는 두 사람을 발견, 그는 경호원에게 두 사람이 왜 일어나지 않는지 확인을 요구했다.
이에 인공다리를 하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인공다리를 흔들어보였고 또 다른 사람은 휠체어에 앉아 자신이 일어설 수 없음을 경호원에 증명해보여야했다.
공연이 끝난 뒤 웨스트가 장애인을 모욕했다는 논란이 커지자 웨스트 측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모욕을 주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며 "웨스트의 콘서트를 와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그는 항상 모든 관객들이 참여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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