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에레라, "디 마리아,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15 21: 51

'이적생' 안드레 에레라가 올 여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한솥밥을 먹게 된 앙헬 디 마리아, 마르코스 로호, 달레이 블린트(이상 맨유) 등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와 경기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2무 1패로 승리가 없던 맨유는 개막 첫 승을 신고하며 달라진 모습을 과시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에만 무려 3골을 넣은 등 총 4골을 퍼부으며 시즌 첫승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디 마리아의 프리킥 선제골을 기점으로 에레라, 웨인 루니, 후안 마타가 연달아 골맛을 봤다.

에레라는 이날 경기 후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디 마리아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맨유는 항상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해 왔는데 그는 최고 중 한 명"이라고 디 마리아를 극찬했다.
에레라는 또 이날 맨유 이적 후 데뷔전을 치른 라다멜 팔카오, 블린트, 로호 등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맨유의 장밋빛 미래를 예상했다. 에레라는 "우리에겐 팔카오뿐만 아니라 로호, 블린트, 루크 쇼 등이 있다"면서 "맨유는 새로운 팀이지만 점점 개선되고 있다.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고, 올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레라는 특히 로호와 블린트의 기량을 칭찬했다. 에레라는 "로호는 매우 매우 공격적이며, 이는 팀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블린트는 결코 볼을 뺏기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물론 행복하지만 여전히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맨유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터트린 에레라는 "물론 행복하다. 세계 최고의 경기장 중 하나인 올드 트래퍼드서 골을 넣은 것은 중요하다"면서 "골을 넣어 행복하고, 맨유가 승리했기 때문에 더 행복하다"고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함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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