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 언론, “기성용, 스완지 시티 완벽적응”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16 06: 03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이 현지 언론의 인정을 받고 있다.
웨일즈 언론 ‘사우스 웨일즈 포스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 시티 대 첼시전을 통해 알게 된 5가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그 중 두 번째 이유로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 적응’을 꼽았다.
스완지 시티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디에고 코스타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4-2 역전패를 당했다. 3연승을 달리던 스완지 시티는 시즌 첫 패로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이 매체는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 특히 두 번째 시즌은 선덜랜드 임대였다. 기성용은 이제 정말로 스완지 시티에서 집을 찾은 것처럼 보인다. 기성용은 매우 인상적인 3명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중원을 형성하고 있다. 그는 스완지 시티의 첫 골을 만들어내며 첼시전에서도 빛났다”며 기성용을 크게 칭찬했다.
방황했던 기성용이 이제 스완지 시티의 전력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이 됐다는 의미였다. 영국무대서 뛰는 태극전사 중 이렇게 단단한 입지를 구축한 선수는 기성용이 유일하다. 올 시즌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에서 풀타임 주전으로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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