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전 앞둔 클롭, 가가와 기용 여부 고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16 09: 56

아스날과의 중대 일전을 앞둔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이 가가와 신지의 기용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17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안방에서 아스날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클롭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 공식 기자회견서 "가가와의 아스날전 출전 여부에 대한 결정은 경기 당일 아침에 정해질 것이다"라며 여운을 남겼다.
가가와는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지난 13일 프라이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 출격해 전반 4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 이탈한 마르코 로이스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클롭 감독은 "프라이부르크전은 가가와에게 특별한 복귀전이었다"면서 "우리는 기회를 보고 다시 그를 데려왔고, 적어도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는 행복하다"고 가가와의 복귀를 반겼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가가와가 아스날전서도 클롭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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