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예체능’ 자신감 찾은 강호동, 테니스편 기대감 높이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9.17 07: 06

KBS 2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 어느덧 7번째 종목에 도전 중이다. 탁구를 시작으로 볼링, 배드민턴, 농구, 태권도, 축구에 도전하며 시청자를 울고 웃긴 ‘예체능’이 7번째 종목으로 선택한 것은 바로 테니스. 테니스편의 첫 번째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강호동은 자신의 진가를 십분 발휘되며 예체능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강호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힘과 기술, 노련함까지 갖춘 강호동의 활약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력을 완성하며 흥미를 유발했다.
이날 강호동은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수원 테니스단을 상대로 첫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 권정미 선수는 유진선 해설위원도 인정한 실력파. 그러나 강호동은 파워 넘치는 권정미 선수에게 조금도 밀리지 않으며 첫득점을 올렸다.

라켓을 쥔 강호동은 노련했고 또 여유가 넘쳤다. 파트너 신현준이 서브 폴트로 실점한 후 급격하게 흔들리자, 강호동은 “괜찮아 형. 편하게 해”라며 신현준을 끊임없이 다독였다. 이어 강호동은 빈틈을 정확하게 노린 날카로운 공격으로 신현준의 실점을 만회, 쉽게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아쉬운 역전패. 비록 예체능팀은 1승도 올리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보았기에 희망적이었던 경기였다. 특히 지금까지 주력멤버로 꼽힌적 없었던 강호동의 눈부신 활약은 그를 중심으로 팀의 단결력과 집중도를 높이며 테니스편 흥행의 호재로 작용했다. 무릇 사람은 잘 하고 익숙한 일을 할 때 자신감을 얻게 되는 법. 물 만난 고기처럼 코트를 누비는 강호동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동네 예체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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