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모빌레 결승골' 도르트문트, 아스날에 2-0 승리...지동원 결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17 05: 36

도르트문트(독일)가 아스날(잉글랜드)과 맞대결에서 승리해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 아스날과 홈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D조에서 아스날과 선두 경쟁을 펼치는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로 1위 싸움에 있어 유리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점유율 싸움에서는 아스날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 공격은 물론 위협적인 공격 모두 아스날을 압도했다. 아스날은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도르트문트의 공격에 지속적으로 실점 위기에 몰렸다.

도르트문트의 강공은 전반 45분 결실을 맺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치로 임모빌레가 선제골을 넣은 것. 탄력을 받은 도르트문트는 후반 3분 피에르 아우바메양이 추가골을 넣으며 아스날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아스날은 후반전에 반격의 실마리를 찾으려 했지만, 이미 도르트문트로 넘어간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결국 만회골에 실패한 아스날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경기를 마쳐야 했다.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선수 명단에 오르지 못한 지동원은 이날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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