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크' '아홉수소년', OO 찾기는 계속 된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9.17 08: 58

여주인공의 현재 남편을 유추하는 콘셉트를 차용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를 통해 흥미를 자아냈던 드라마 속 'OO 찾기'는 tvN 드라마에서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은 'OO 찾기'를 스릴러와 결합시켰다. 첫 회 시작과 함께 결혼식 천장에서 떨어진 황동배(김병춘 분)의 사체, 그리고 지난 16일 방송에서 살해당해 발견된 허영미(김보미 분) 등 섬뜩한 살인을 벌인 살인범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는 극중 삼각 러브라인을 그리는 남상효(유인나 분), 구해영(진이한 분), 조성겸(남궁민 분), 그리고 또 다른 커플 정수아(하연주 분)와 김기호(김재승 분) 등과 얽히고설켜 극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홉수에 빠진 네 명의 남자들 중 사랑에 골인하는 단 한 명뿐이라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의 전개를 시작한 '아홉수소년'은 그 주인공의 정체가 종영즈음에 드러날 예정.
이 때문에 9세 강동구(최로운 분), 19세 강민구(육성재 분), 29세 강진구(김영광 분), 39세 구광수(오정세 분) 중 어떤 이의 로맨스를 완성해 연인에 골인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OO 찾기' 자체가 로맨스와 한 몸인 경우다.
이와 관련해 tvN 관계자는 "'마이 시크릿 호텔' 속 범인 찾기나 '아홉수 소년' 속 커플 찾기 등 'OO 찾기' 코드는 시청자로 하여금 다음 방송을 더 기대하게 만들고, 극 전체를 아우르는 스토리로 인해 마지막 방송까지 몰입감과 긴장감을 높이는 장치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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