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조동혁, 손목 부상 투혼…"아찔했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9.17 10: 54

배우 조동혁이 손목 부상에도 드라마 촬영을 강행 중이다.
조동혁은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나쁜 녀석들’ 촬영 중 오른쪽 손목 부상을 입었다. 격렬한 격투신을 촬영하던 중 오른손 손목이 퉁퉁 부어올라 잠시 촬영을 중단한 것.
소속사 측에 따르면 병원 담당의는 조동혁은 오른쪽 손목 염좌가 심각해 수술과 장기간 깁스를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동혁은 의료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손목 테이핑만 한 채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게 소속사 관계자의 설명.

조동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아직도 부상이 낫지 않은 상태라 많이 걱정스럽지만 의욕적으로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배우 본인 의지가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조동혁은 "처음 다쳤을 때 정말 아찔했다. 이 캐릭터에 애착이 많아서 꼭 잘 해내고 싶은데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컸다. 며칠 동안 차도를 지켜보며 붓기만이라도 가라앉아 다행이다"고 계속 촬영에 매진할 것임을 전했다.
한편,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 제작 얼반웍스미디어)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오리지널 드라마.
정직중인 형사 오구탁(김상중 분),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박웅철(마동석 분),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이정문(박해진 분), 빈틈없는 청부살인업자 정태수(조동혁 분)가 ‘나쁜 녀석들’이 되어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스토리다. 오는 10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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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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