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PD “강용석, 이지애 언급 없었다..방송서 안다룰 것”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9.17 15: 15

JTBC ‘썰전’ 측이 출연자 강용석이 녹화에서 방송인 이지애 화해와 관련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썰전’의 김수아 PD는 17일 OSEN에 “강용석이 이지애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방송에서도 이지애 화해요청에 대해 다루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녹화 당시 강용석과 이지애 화해와 관련해서 따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지애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희롱 발언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강용석에게 화해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지애는 “ 전직 정치인의 발언으로 빚어진 논란에 대한 화해를 정식으로 요청하고 싶다”며 “이제는 ‘다 준다’는 의미가 누군가를 위한 희생이나 사랑의 표현으로만 사용되기를 바란다. 오랜 시간 마음 고생했을 그 분과도, 아직도 오해하고 있을 일부 대중과도 이제는 화해하고 싶다”고 화해를 요청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서울서부지법 제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는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1,500만원 선고를 내렸다. 강용석의 문제의 발언이 형법상 집단 모욕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무고 혐의에 대해 이 같이 판결했다. 세간의 화제를 모은 집단 모욕 부분이 아닌 무고 혐의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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