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롭슨, "맨유에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 들어왔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17 16: 5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브라이언 롭슨이 올 여름 맨유의 굵직굵직한 영입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와 경기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2무 1패로 승리가 없던 맨유는 개막 첫 승을 신고하며 달라진 모습을 과시했다.
맨유는 전반에만 3골을 넣은 등 총 4골을 퍼부으며 시즌 첫승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앙헬 디 마리아의 프리킥 선제골을 기점으로 안데르 에레라, 웨인 루니, 후안 마타가 연달아 골맛을 봤다. 특히 이적생 라다멜 팔카오와 디 마리아를 비롯해 달레이 블린트, 마르코스 로호, 안데르 에레라, 루크 쇼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롭슨은 16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맨유에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 들어온 것 같다"면서 "맨유 선수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우리가 정확히 어느 위치에 있는지 일깨워주는 기회가 됐다"고 만족해했다.
롭슨은 "경기를 할 때 항상 마음을 잘 다잡아야 한다.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우리가 잊고 있었던 부분이다"면서 "사람들은 지난 시즌에 어땠는지 잊겠지만 그런 부분을 이제 선수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희망을 노래했다.
롭슨은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되려면 그런 압박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면서 "블린트와 로호와 같은 선수들에겐 투지와 판단력이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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