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해트트릭' 강원, 대구에 4-1 대승...대전 9G 연속 무패 끝(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17 21: 50

강원 FC가 최진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1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7라운드 대구 FC와 홈경기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강원은 11승 6무 10패(승점 39)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FC 안양(승점 37)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대구는 9승 7무 11패(승점 34)를 기록해 7위로 떨어졌다.
승리의 주인공은 최진호였다. 최진호는 전반 42분 선제골을 포함해 후반 5분, 후반 28분 득점포를 터트려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외에도 전반 21부 배효성의 득점을 도와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최진호의 활약에 강원은 후반 9분 황순민에게 한 골을 내줬음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최진호의 해트트릭은 개인 통산 세 번째 해트트릭으로, 최진호는 세 차례의 해트트릭을 이번 시즌에 모두 달성했다. 최진호는 지난 5월 14일 고양 Hi FC전에서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5월 25일 충주 험멜전에서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광주 FC는 대전 시티즌의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 행진을 중단시켰다. 광주는 후반 40분에 터진 디에고의 득점에 힘입어 승리, 9승 10무 8패(승점 37)로 4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이날 패배로 연속 무패 행진과 홈 14경기 연속 무패(12승 2무) 기록도 중단됐다.
충주는 박진수와 노연빈, 임진욱, 정성민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안양을 4-1로 물리쳤고, 수원 FC는 안산 경찰청을 맞아 김서준과 김한원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1로 승리했다. 고양은 전반 44분 나온 최병도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부천 FC를 1-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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