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수영, 심장이 먼저 사랑 시작했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9.17 22: 24

‘내 생애 봄날’ 수영이 자신에게 심장이식을 하고 세상을 떠난 여자의 아이들에게 모성애를 느끼며 심장이 먼저 사랑을 시작하는 듯한 분위기를 보였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3회는 이봄이(수영 분)가 자신의 시아주버니가 될 사람이 강동하(감우성 분)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봄이는 연인이자 동하의 동생인 강동욱(이준혁 분)에게 동하의 아이들을 처음 보고 눈물을 보였다고 고백했다.

봄이는 “푸른이와 바다 처음 봤을 때 눈물이 났다. 나도 모르겠는데 어디서 본 애 같고 가슴이 아팠다. 아마 오빠 조카들이어서 그랬나보다. 나보다 가슴이 먼저 내 가족이 될 사람을 알아봤다”라고 말했다. 봄이가 자신의 형수이자 동하의 죽은 아내 심장 이식을 받은 것을 알고 있는 동욱은 잠시 흔들리는 눈빛을 보였다.
봄이가 자꾸만 동하와 우연히 부딪히는 일이 많아지고, 동하의 아이들에게 모성애 비슷한 감정을 느끼면서 심장이 먼저 사랑을 하는 것인지, 사랑이 시작돼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인지 알 길 없는 애매한 사랑을 시작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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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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