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워쇼스키 미드 '센스8', 서울 촬영 시작한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9.18 10: 32

배우 배두나를 비롯해 한국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미국드라마 '센스8'이 본격 촬영을 시작한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센스8'은 오늘(18일) 남산, 북촌 등지에서 서울 촬영에 돌입한다. '센스8'은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와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유명한 라나 워쇼스키와 앤디 워쇼스키 감독이 만드는 미국 SF드라마. 8명의 각기 다른 주인공들이 텔레파시로 연결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드라마는 한국배우 배두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배두나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주피터 어센딩'에 이어 이 작품으로 워쇼스키 감독들과 세 번째 작품 인연을 맺었다. 극 중 배두나는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갈고닦은 비지니스 우먼 역할을 맡았다.

더불어 마동석, 차인표, 이경영, 명계남, 가수 이기찬이 출연 물망에 오른 상태. 영어에 능통하다는 공통점이 있는 이들은 출연이 확정된다면, 배두나의 주변 인물들을 맡아 극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특히 미드에 첫 진출하는 이들의 출연은 국내 대중에게는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서울에서 9월 말까지 촬영이 예정돼 있다. 서울 촬영 뒤에는 베를린, 뭄바이, 멕시코시티 등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한편 '센스8'은 이번 주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 2015년 첫 방송 후 매년 한 시즌씩 총 5시즌까지 제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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