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테니스, 남녀 단체전 대진 확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18 18: 34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에 나서는 한국 테니스 남녀대표팀의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18일 오후 2시부터 인천 열우물 테니스장에서 인천 아시안 게임 테니스 단체전 대진 추첨식이 열려 단체전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20일부터 벌어질 단체전서 한국 남자팀은 7번 시드를 받아 일본, 대만, 중국을 피해 1번 시드 카자흐스탄과 3번 시드 우즈베키스탄, 인도와 같은 박스에 속해 매 게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대진표를 받아 들었다.

한국대표팀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2회전(16강전)서 캄보디아와 투르크메니스탄의 승자와 대결하고 이길 경우 3회전(8강전)서 강호 우즈베키스탄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갑택 감독은 “일단 일본과 중국 그리고 대만과 반대 박스에 속해 그리 나쁘지 않은 일정이다, 8강전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서 이길 수 있도록 상대의 전력을 분석하고 대처할 수 방안을 찾아 이기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출전 선수는 게임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를 위주로 선발하여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16시드로로 펼쳐지는 여자단체전에 나서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번 시드 중국, 3번 시드 일본과 같은 박스에 속해 험난한 일정을 펼치게 됐다. 우선 1회전(16강전)은 필리핀과 대결하고 이길 경우 2회전(8강전)서 일본과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일순 여자팀 감독은 “1회전서 시드국가들을 피하고 싶었는데, 카자흐스탄과 중국을 4강전 이후에 만나게 돼 다행이고 2회전 상대가 될 일본을 철저히 연구해 맞춤식 전략으로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인 만큼 많은 분들이 테니스장을 찾아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면 선수들도 자신의 기량을 뛰어넘는 파이팅을 펼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선수들을 위해 인천 시민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단체전 경기는 2단 1복으로 진행되며 두 단식에 출전하는 선수 중 첫 단식은 팀의 이장끼리 대결하고 두 번째 단식은 팀 일장의 대결로 펼쳐친다. 두 단식에서 승부가 결정 되더라도 마지막 복식을 치르기로 대표자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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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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