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단장, "우에하라 재계약 방침 변함없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9.19 08: 46

"최근 부진은 개의치 않는다. 재계약을 지향하는 방침은 변함없다".
벤 셰링턴 보스턴 레드삭스 단장이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우에하라 고지(39, 투수)와의 재계약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지난해 21세이브(평균 자책점 1.09)를 거둔 우에하라는 가을 무대에서도 맹활약하며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제패에 큰 힘이 됐다.

올 시즌에도 우에하라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2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시즌 중반까지 리그 최고의 소방수라는 찬사를 받았으나 8월 12차례 등판을 통해 1승 2패 5세이브(평균 자책점5.56)로 흔들렸다.
구단 측은 우에하라의 구위 회복을 위해 열흘간 휴식을 제공했지만 블론 세이브를 범하는 등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데 실패했다. 결국 계투 요원으로 뛰며 구위를 조정하고 있다.
미국 언론은 "40대를 앞두고 있는 우에하라의 힘이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벤 셰링턴 보스턴 단장은 "최근 부진은 개의치 않는다. 재계약을 지향하는 방침은 변함없다"면서 "우에하라가 계투 요원으로 뛰며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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