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결혼’ 측 “정애연, 故김진아 장례 후 바로 복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9.19 08: 39

배우 정애연이 시누이인 고(故) 김진아 장례를 마치고 바로 현장에 복귀해 연기를 펼쳤다.
정애연은 TV조선 드라마 스폐셜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에서 송영규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최고의 결혼’ 측은 “정애연이 9월 초 시누이인 고(故) 김진아의 장례를 치르고 곧바로 현장에 복귀하는 열정을 보였다. 가족을 잃은 슬픔 가운데에서도 차분하고 담담히 맡은 역할에 몰입하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격려와 박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송영규 역시 정애연을 배려하며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며 “극 중 이혼 후 동거하는 쇼윈도 부부로 출연하지만 연기 호흡만큼은 실제 부부 못지않다”고 말했다.
정애연이 연기하는 나연희는 차기영(박시연 분)의 가장 친한 선배 아나운서이자 딸 아라를 키우는 결혼 8년차의 슈퍼맘. 결혼과 동시에 임신, 출산을 겪으며 현재는 생활정보프로를 진행하고 있다. 송영규가 연기하는 최일중은 산부인과 의사로 법적인 와이프를 두고 병원 경영을 도와주는 오피스 와이프를 두는 뻔뻔한 남편으로 등장한다.
아나운서와 산부인과 의사 커플인 나연희-최일중은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완벽한 커플을 연기하는 쇼윈도 부부다. 최일중의 외도를 발견하고 결국 이혼하게 되지만 부동산 폭락으로 인해 공동명의로 산 집이 팔리지 않으면서 어쩔 수 없이 동거인으로 살게 된다.
‘최고의 결혼’은 외도, 오피스 와이프, 이혼 후에도 경제적인 문제로 어쩔 수 없이 동거하는 쇼윈도 부부 등 대한민국 부부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들을 총망라한 나연희-최일중 커플의 이중생활을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반문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최고의 결혼’은 미스맘(Miss Mom, 자발적 비혼모)을 선택한 미혼의 스타앵커 차기영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박시연,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조은지, 정애연, 송영규, 장기용, 소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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