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에이스, "한국 양궁, 우상적인 존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19 09: 16

방글라데시 남자 양궁의 에이스 샤나 루만(19)이 한국 양궁을 '우상적인 존재'라고 표현했다.
루만은 지난 18일 계양아시아드 양궁장서 가진 아시안게임뉴스서비스(AGN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양궁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한국 양궁을 모르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기술적인 면에서 뛰어나다. 우상적인 존재다"라고 답했다.
루만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서 메달을 노리고 있는 복병이다. 특히 최근 아시아그랑프리 대회 개인전서 1등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루만은 "한국에 도착한 뒤 처음으로 활시위를 당겼는데 모든 것이 좋았다"면서 "아시아그랑프리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내 모든 기량을 보여주고 싶은 무대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방글라데시 양궁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박명권(48) 감독은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의 경우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루만의 경우 아시아그랑프리 개인전서 1등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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