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1박2일-런닝맨’ 멤버들과 콜라보 예능 하고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9.19 12: 26

배우 차태현이 경쟁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하고 싶은 바람을 내비쳤다.
차태현은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가 진짜 해보고 싶은 건 예능을 섞어서 해보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박2일’ 멤버들과 ‘런닝맨’ 멤버들을 섞어서 예능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앞서 차태현은 ‘런닝맨’ 멤버 중 절친인 김종국과의 트레이드를 원한다며 ‘런닝맨’ 출연을 희망하기도 했다.
또한 차태현은 ‘1박2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리얼 예능을 해보고 싶었다. 토크쇼와 다르게 리얼 예능은 드라마나 영화 같은 느낌이다. 스튜디오 예능은 끝나면 다들 헤어지지만 리얼 예능은 그렇지 않아 정말 해보고 싶었다. 배우들이 도전해볼만한 것 같다. 리얼 예능이 드라마, 영화와 비슷한 구석이 없지 않아 있다. 가족 같고 호흡이 길고 함께 힘내서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박2일’ 출연 전 기회가 되면 리얼 예능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끝나고 다른 계획이 없고 충분히 오래할 수 있는 시간이 돼서 출연을 결심했다. 처음부터 ‘1박2일’을 짧게 할 생각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3년은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태현이 출연한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 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김강현, 고창석, 진경, 정윤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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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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