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삼성 화이트-로얄 클럽, 신바람 3연승...고개숙인 TPA, SK 게이밍(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9.20 00: 2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4의 그룹스테이지 절반의 일정이 끝난 가운데 서서히 롤드컵 8강 진출 팀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삼성 화이트와 로얄 클럽이 신바람 3연승을 질주하면서 A, B조 선두로 나선 가운데 안방마님 TPA와 유럽의 전통 강호 SK 게이밍은 2패째와 3패째를 당하면서 승리 사냥에 실패, 8강 진출의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삼성 화이트는 19일 오후 국립 대만 대학교 종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4 그룹스테이지 A조 다크패시지와 2일차 경기에서 상대 숨통을 틀어쥐는 탈수기 운영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완승을 거두고 롤드컵 3연승을 질주했다.
3승째를 올린 삼성 화이트는 A조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특히 하단 공격수 '임프' 구승빈은 베인으로 펜타킬을 올리는 대활약을 펼쳤다. 이번 롤드컵 첫번째 펜타킬로 다크패시지는 펜타킬과 함께 항복을 선언했다.

 
'인섹' 최인석과 '제로' 윤경섭 코리안 듀오가 뛰고 있는 중국팀 스타 혼 로얄클럽도 3연승을 내달리면서 B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인섹킥'으로 이름을 알린 최인석은 리신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윤경섭은 위기 마다 잔나의 궁극기 '계절풍'으로 동료들을 도와주면서 팀 승리의 보탬이 됐다.
삼성 화이트와 로얄클럽의 맞수로 주목받은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와 팀솔로미드(이하 TSM)은 각각 2승과 1승을 추가하면서 8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개막전서 삼성 화이트에 무력하게 무너졌던 EDG는 다크 패시지와 대만의 AHQ를 여유있게 요리하면서 이번 롤드컵서 뒤늦게 발동을 걸었다.
1일차 경기서 1승 1패로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던 TSM 역시 TPA를 가볍게 물리치면서 1승을 추가, 2승 1패로 로얄클럽에 대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안방마님 TPA는 SK게이밍을 상대로 1승을 거뒀지만 TSM에 덜미를 잡히면서 2패째로 주춤했고, 유럽 강호 SK게이밍과 와일드카드로 나선 터키의 다크 패시지는 3전 전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SK게이밍은 TPA와 로얄클럽의 운영에 휘말리면서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뼈아픈 참패를 당했다.
 
◆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시즌4 그룹스테이지
▲ A조
1위 삼성 화이트 3승
2위 EDG 2승 1패
3위 AHQ e스포츠 클럽 1승 2패
4위 다크 패시지 3패
▲ B조
1위 로얄클럽 3승
2위 TSM 2승 1패
3위 TPA 1승 2패
4위 SK게이밍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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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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