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세계인구, 123억 명까지 늘어날 확률 80%…아프리카의 힘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9.20 18: 36

2100년 세계인구 예측이 화제다.
세계인구가 2100년에 최대 123억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유엔 인구통계학자 패트릭 걸랜드와 아드리안 라프터리 미국 워싱턴대 사회·통계학 교수는 과학저널 사이언스를 통해 "2100년 세계인구는 아프리카의 높은 출산율에 힘입어 96억명에서 123억명까지 늘어날 확률이 80%다"라고 전망했다.

아프리카는 현재 10억명 수준에서 2100년 35억명~51억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현재 44억명인 아시아 인구는 2050년 50억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북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지역, 유럽의 인구는 각각 10억명 아래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됐다.
아드리안 라프터리 교수는 2100년 세계 인구와 관련 지난 20년간 학계에서는 세계인구가 현재 70억명에서 90억명까지 늘어난 뒤 이것이 유지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왔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번 세기에 인구가 안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70% 가량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100년 세계인구를 접한 누리꾼들은 "2100년 세계인구, 열악할 수록 출생율이 높은 듯" "2100년 세계인구, 아프리카의 힘" "2100년 세계인구, 아시아는 왜 감소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