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의 폭력성 원인, 타고난 습성 탓일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9.20 20: 26

침팬지 폭력성 원인.
침팬지의 폭력성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간 때문이 아닌, 타고난 습성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진은 침팬지의 집단적인 폭력행위가 인간에 의한 서식지 파괴 등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라 타고난 습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침팬지 폭력성의 원인을 밝히고자 아프리카 숲에 서식하는 18개 침팬지 집단에 대한 50여년의 연구내용을 검토했다.
단체 생활을 하는 침팬지 수컷들에 의해 발생한 152건의 살해 사건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살해 행위가 인간의 개입을 가장 덜 받은 아프리카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침팬지들이 영역이나 짝짓기 상대, 먹이 등을 확보하고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경쟁 관계의 침팬지들을 살해한다"고 주장했다.
침팬지의 폭력성 원인을 접한 누리꾼들은 "침팬지의 폭력성 원인, 인간도 똑같다" "침팬지의 폭력성 원인, 인간하고 크게 다르지 않네" "침팬지의 폭력성 원인, 자연이 그런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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