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김상경, 김현주 해고했다..러브라인 어떻게 될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9.20 21: 03

‘가족끼리 왜이래’ 김상경이 김현주를 해고했다. 이들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높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문회장(김용건 분)과 백설희(나영희 분), 윤은호(서강준 분) 앞에서 결혼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태주(김상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주는 문회장과 백설희의 결혼식에도 참석하겠다면서, 대신 독립을 허락해달라고 말했다. 태주는 일주일에 한 번씩 집에 들르는 조건으로 독립을 허락받았다.

하지만 태주는 이 모든 일이 문회장과 강심(김현주 분)의 작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태주는 강심의 작전에 넘어가 자신이 문회장의 결혼을 허락했다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문회장과 백설희는 결혼식을 올렸고, 태주와 은호는 가족이 됐다. 하지만 결혼식장에서 태주의 얼굴은 좋지 않았고 강심은 그런 태주의 얼굴을 떠올리며 심란해했다.
태주도 늦은 밤 강심의 집 앞을 찾아왔다.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는 것을 싫어하는 태주는 강심의 앞에서 치맥을 폭풍 흡입하며 평소와 다른 이미지를 풍겨 강심을 긴장하게 했다. 
태주는 “나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혼자 밥 먹는 게 습관이 됐다. 아버지와 이혼한 어머니는 날 키우기 위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러 나갔고 나는 집에서 혼자 찬밥을 먹었다. 그게 습관이 됐고 어느 순간부터는 누군가 마주앉아 먹는다는 게 생소하고 낯선 일이 됐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렇다고 아주 안 먹어본 건 아니다. 거래처 사람도 있고 여자도 있었다. 물론 다시는 안 볼 사람들이었다. 나는 지금 차강심 실장, 당신을 해고하는 중이다. 회사에서 조용히 나가달라”고 덧붙였다.
묘한 감정이 싹트던 이들 관계에서 상처 받은 태주가 강심에게 선을 그으면서, 이들의 러브라인 향방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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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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