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김지영, 출생에 의문+오열 "가짜 자식이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20 21: 08

'왔다!장보리' 김지영이 자신의 출생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자신이 엄마 도보리(오연서 분)의 자식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는 비단(김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단은 "남의 자식을 데려다 키웠다"는 도씨(황영희 분)의 말을 듣고 놀라 도망쳤다. 마침 비단과 함께 있었던 문지상(성혁 분)이 다행히 그를 구했고, 두 사람은 병원에 함께 갔다.

병원에서 비단을 돌보던 문지상은 "아까는 왜 그렇게 조심성없게 뛰어 나왔느냐?"고 물었고 비단은 "궁금한 게 있는데 우리 엄마하고 언제부터 알았느냐. 우리 엄마가 나 낳는 거 봤느냐. 나 우리 엄마 자식 아니냐?"라고 질문을 했다.
이에 문지상은 "남의 자식 데려다 키웠다는 거 엄마 자식 아니라는 소리 아니냐. 그럼 나는 가짜 자식이냐?"는 비단의 말에 그가 도보리의 딸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한 번 의심을 품은 비단은 자신이 가진 출생의 비밀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됐다. 이후 그는 또 다시 의문을 품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왔다!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인해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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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장보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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