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결승골' 마인츠, 도르트문트 2-0 완파... 4G 무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21 09: 23

'한국파' 없는 마인츠가 안방에서 대어를 낚았다. 마인츠가 도르트문트에 완승을 거두며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마인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 경기서 도르트문트를 2-0으로 완파했다. 부동의 주전 풀백 박주호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고 구자철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강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마인츠는 개막 후 2승 2무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도르트문트의 지동원은 이날 경기도 결장했다.
이날 마인츠 승리의 일등공신은 오카자키 신지였다. 분데스리가 득점 공동 1위를 달리던 오카자키는 후반 21분 자이로 삼페리오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신고했다. 리그 4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오카자키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29분에는 마티아스 긴터가 자책골을 넣어 마인츠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자책골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삼페리오의 역할이 컸다. 오카자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삼페리오는 후반 29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긴터가 걷어내려던 것이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후 마인츠는 실점 없이 골문을 단단히 잠궈 2-0 승리를 거뒀고, '꿀벌군단'을 안방에서 혼쭐낸 후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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