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유도] 김잔디, 여자 57kg 은메달 획득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9.21 19: 56

여자 유도 57kg급에 출전한 김잔디(양주시청)가 금메달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김잔디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57kg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모토 안주를 상대로 누르기 한판패를 당했다.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김잔디는 4년 간 기량을 갈고 닦았지만 2대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김잔디는 호쾌하게 결승까지 진출했다. 16강전에서 모하마드 바야트(아프가니스탄)를, 8강에서 주잉(중국)을 모조리 한판승으로 잠재웠다. 4강전에서는 세계랭킹 9위 도르즈수렌 수비야(몽골)을 다시 한판승으로 눌렀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야마모토의 누르기에 당했고, 기술을 풀어내지 못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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