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 따라 잡는 하기노 고스케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4.09.21 19: 53

21일 오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고스케가 쑨양(위) 옆 레인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박태환(인천시청)이 남자 자유형 200m 3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귀중한 동메달을 따내며 변함없는 강자임을 증명했다.
박태환은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3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1분 45초 8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1위는 하기노 고스케가 1분 45초 2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1분 50초 29의 기록으로 3조에서 1위, 전체 참가선수 26명 중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결승 레인은 예선 성적 1위부터 8위 순으로 4-5-3-6-2-7-1-8번 레인을 차례로 배정한다.
이에 따라 박태환은 6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아시아 기록(1분 44초 47) 보유자인 맞수 쑨양(중국)은 1분 48초 90의 기록으로 예선에서 4조 1위이자 전체 1위를 차지, 결승에서는 4번 레인을 배정 받았다. 결승 5번 레인은 2조 1위이자 전체 2위에 오른 일본의 기대주 하기노 고스케(1분 48초 99)가 차지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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