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역도] 北 김은국, 12년만에 62kg급 인상 세계신기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9.21 20: 44

김은국(26, 북한)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김은국은 21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62kg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3차 시기에 154kg을 들어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는 지난 2002년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에 서 시지용(중국)의 이 부문 기록(153kg)을 12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김은국은 1차 시기에서 147kg을 손쉽게 들어올려 아시안게임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은 2차 시기에서 152kg으로 무게를 올려 대회 신기록을 작성한 김은국은 결국 3차 시기에서 세계 최고 기록까지 새로 썼다.
중국 첸리준(143kg)보다 11kg이나 앞선 상태에서 용상 부문에 나서는 김은국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세운 자신의 합계 세계신기록(327kg, 인상 153kg/용상 174kg)에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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