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배드민턴] 女 단체전, 인도 꺾고 결승 진출... 銀 확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21 22: 23

한국이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21일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인도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첫 번째 단식 주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사이나 네왈에게 1-2(12-21, 21-10, 9-21)로 패하면서 불안하게 시작한 두 번째 단식 주자 배연주(KGC인삼공사)의 활약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신두 벤카타 푸살라와 맞선 배연주는 첫 세트를 14-21로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2, 3세트서 저력을 발휘해 2-1(14-21, 21-18, 21-13) 승리를 거뒀다.

1-1 상황에서 3경기에 나선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장예나(김천시청)과 4경기 김효민(한국체대)이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 은메달을 확보했다. 여자 단체전 결승 진출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으로, 한국이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1986 서울아시안게임·1994 히로시마아시안게임 2차례뿐이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서 중국과 금메달을 두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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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장예나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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