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배드민턴] 男 단체, 대만 3-0 완파 결승행...銀 확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9.22 14: 08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순조롭게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4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 지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만에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

한국은 1경기 단식에서 손완호(26, 상무)를 내세워 추텐천에 2-0(21-12, 21-17)으로 완승을 거뒀다. 손완호는 큰 위기없이 차분하게 경기를 리드, 상대를 제압했다.
이용대(26, 삼성전기)-유연성(28, 상무) 조가 나선 2경기 복식도 30분 만에 어려움 없이 2-0(21-10, 21-13)으로 승리했다. 승기를 굳힌 한국은 이동근이 3경기 단식에 나서 2-0(21-12, 21-18)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동근은 두 번째 세트에서 15-16으로 역전을 내주는 등 고전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집중력을 되찾으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다음날인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중국-말레이시아 승자와 금메달을 두고 맞붙게 된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