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도시락 신속검사 통해 안전한 식품 공급하겠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22 17: 51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식중독 예방을 위한 도시락 검사를 실시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 식음료안전대책본부는 식약처,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충청북도 및 각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에 공급되는 도시락에 대한 식중독 신속검사를 실시했다. 식음료안전대책본부는 검사 결과 선수단 및 지원인력에게 공급되는 도시락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공급을 사전 차단하고 전량 폐기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사결과 19일 ○○업체(서울 용산구)에서 조리한 불고기에서 대장균이, 21일 ○○업체(경기 부천)에서 조리한 오미산적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으며, 각각 130식․76식의 도시락 공급을 중단하고 현장에서 폐기 조치했다.

식중독균 신속검사는 집단급식소 및 도시락에서 발생될 수 있는 17종의 식중독균을 신속하게 검사해 식중독균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중독균 검사법이다.
조직위는 공급 차질로 인한 비상 대비 도시락 제조업체를 추가로 확보하고 선수촌 내 NOC센터에 도시락 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비상시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또 식중독 신속검사 조기시행으로 비상시 대처시간 및 여건을 확보해 안전한 급식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4시간 상시체계 유지를 통해 식중독예방 등 식음료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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