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구원, 나쁜 남자-찌질남 오가는 매력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9.23 16: 22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나쁜 남자 구원이 찌질남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구원은 극중 은규 역으로 열연 중. 지난 22일 방송분에서 은규는 자신이 ‘여자 사람 친구’로 선을 그었던 솔(김슬기 분)에 매달리는 찌질한 면모를 보였다. 솔의 진가를 뒤늦게 알아 본 그가 솔에 상처를 줬던 지난 날을 사과하면서 “제대로 시작해보자”고 고백한 것.
은규는 솔이에게 “그 동안 네 마음 다 알면서 모른 척 한 거, 경찰에 신고하면서까지 하면서 소란피운 거. 모든 행동 다 반성하고 있어. 그러니까 그동안 너랑 나 사이에 있었던 일들 그냥 내 마음 다 알기 위한 시행착오라고 생각해주면 안 돼?”라고 고백하며 솔이에게 꽃을 건넸다.

솔이는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최은규의 고백에 눈물을 글썽거리며 좋아했지만 일단 만나보면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질투에 휩싸인 도준호(윤현민 분)는 이들의 만남을 반대하고 나서 솔과 은규의 러브라인 향방에 관심이 쏠렸다.
남자와 여자 사이의 연애 심리를 사실적으로 풀어낸 ‘연애의 발견’에서 찌질남과 냉미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구원이 김슬기와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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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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