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라쿠텐전 4타수 무안타.. 타율 .302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9.23 17: 20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2)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겸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지난 20일부터 이어진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기록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대결 끝에 라쿠텐 선발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후에도 5구째 높은 공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6회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5구째 큰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후 팀이 2-3으로 추격한 8회 1사 1,3루찬스에서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팀은 2-3으로 패하며 퍼시픽리그 4위 라쿠텐에 발목잡혀 전날(22일)까지 2.5경기차였던 2위 오릭스와의 승차를 좁힐 기회를 놓쳤다. 이대호의 타율은 3할4리에서 3할2리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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