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중국 격파...한국, 金보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23 20: 46

역시 스타는 중요한 순간에 강했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26, 삼성전기)-유연성(28, 국군체육부대) 조가 중국을 꺾었다. 이용대-유연성은 2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2경기 복식에서 중국의 쉬천-장난 조를 맞아 세트스코어 2-0(23-21, 21-13)으로 승리를 거뒀다.
단체전 단식 첫 주자로 나선 손완호는 천룽을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남은 3경기 중 한 경기만 더 따내면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1세트부터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졌다. 한국은 19-19 상황부터 한 점 씩을 계속 주고받았다. 22-21로 리드하던 한국은 유연성의 강력한 스매시가 터져 1세트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2세트를 6-2로 앞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용대는 치열한 랠리에서 영리한 네트플레이를 선보여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18-10까지 앞섰던 한국은 2세트까지 21-13으로 접수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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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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