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박주영-소속팀 없이는 부정적, 이승우-단계 거쳐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24 13: 08

울리 슈틸리케 신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향후 대표팀 선수 선발과 관련해 몇몇 선수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에서 뛰었지만 현재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박주영(29, 무적)과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망주 이승우(16, 바르셀로나)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의 새로운 공격진 구상과 관련해 "선수가 경기에 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소속팀에서 경기 감각을 올려야 한다. 소속팀 없이 대표팀에 선발되는 것은 부정적이다"며 박주영의 대표팀 발탁에 대해 부정적임을 밝혔다.

최근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챔피언십에 출전해 5골 5도움으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이승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승우의 경기 영상은 아직 보지 못해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종이다"며 "선수가 성장 단계에 있는 만큼 중요하다.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축구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대표팀 발탁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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