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뒤숭숭한 감우성, 수영과 거리두기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9.24 22: 44

‘내 생애 봄날’ 수영과 만날수록 마음이 복잡해지는 감우성이 일부러 수영과 거리두기에 나섰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5회에는 지원(장신영 분)을 핑계로 봄이(수영 분)와 거리를 두려는 강동하(감우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봄이가 차고 있던 팔찌를 통해 봄이와의 과거 인연을 알게 된 동하. 그는 아이들을 잘 챙겨주는 봄이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봄이와의 우연한 만남이 계속될수록 불편함을 느꼈다.

결국 동하는 봄이에게 “왜 그러는지도 알고 이해도 하는데 우리 애들하고 너무 가깝게 지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며 맞선을 본 지원을 언급, “지원 씨랑 잘 만나보기로 했어요. 이런 식으로 우리가 만나면 지원씨와 동욱이 모두 신경 쓸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될 수 있으면 자주 보지 말자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동하의 제안에 봄이는 “우리가 일부러 만났던 것도 아니잖아요. 전에 만났던 인연도 있는데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 거예요?”라고 반문했지만 동하의 단호함에 기운이 빠졌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 드라마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을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내 생애 봄날’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