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소프트볼] 첫 메달 꿈꾸는 한국, 필리핀을 넘어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26 11: 49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을 꿈꾸는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이 첫 상대 필리핀과 맞붙는다.
황창근(56) 감독이 이끄는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은 27일 송도LNG야구장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소프트볼 첫 경기를 치른다. 아시안게임 소프트볼 대회에 매번 출전하고 있다. 그러나 한 번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적이 없다. 강팀인 일본, 중국, 대만에 매번 밀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일본 1부 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재일교포 배유가(25)의 가세로 선수층이 한층 두터워졌다. 2년 가까이 메달을 위해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고 훈련했다.
배유가뿐만 아니라 한국은 주장 석은정(27)을 비롯해 베테랑 김민영(27), 박주현(32)을 필두로 모든 선수가 똘똘 뭉쳐 소프트볼 역사상 국제 대회 첫 메달을 벼르고 있다.
첫 상대는 만만치 않은 필리핀이다. 필리핀은 일본과 대만, 중국보다는 한 수 아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얕잡아 볼 수 있는 전력은 결코 아니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만큼 경기 초반부터 필리핀 투수들의 볼에 적응해 적극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
한국은 필리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태국(28일), 중국(28일), 일본(29일), 대만(30일)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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