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프트뱅크,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인수 논의..거물 탄생하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9.28 11: 19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인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인수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기업가치를 34억 달러(한화 약 3조 5,513억 원)으로 추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측과 인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기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주가는 1주당 22달러를 기록, 이에 소프트뱅크 측은 32달러를 제시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이에 대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측 관계자는 "인수 루머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드림웍스는 '드래곤 길들이기2'의 부진과 함께 수십 명의 직원들을 해고하는 등 위기를 맞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의 흥행 실패, '가디언즈', '크루즈 패밀리', '터보' 등 역시도 연달아 실패를 맛보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명가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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