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훈 통산 1000G 시상식, 한화 선수로는 9번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9.29 10: 17

'명품수비' 한화 내야수 한상훈(34)이 1000경기 출장 기념 시상식을 갖는다.
한화 이글스는 내달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한상훈의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장 기념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상패를 전달하며 한화 구단응 상패, 금일봉,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상훈은 지난 13일 대전 KIA전에서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프로야구 역대 113번째 기록. 지난 2003년 대졸 신인으로 입단한 뒤 10시즌만의 고지였다. 2003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후 한 팀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2012년에는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특히 한상훈의 1000경기는 모두 한화에서 뛴 기록이라 의미가 두 배다. 역대 한화 소속으로만 1000경기 이상 뛴 선수로는 이강돈(1217) 강정길(1037) 장종훈(1950) 강석천(1457) 이영우(1312) 백재호(1007) 이범호(1120) 김태균(1364)에 이어 한상훈이 역대 9번째 선수. 한상훈은 "1000경기 출장은 내게 의미 있는 기록이다"면서도 "이제 우승 반지 한 번 껴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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