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축구] 북한 감독, "감동적이고 신중한 경기였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9.29 22: 26

"감동적이고 신중한 경기였다".
북한은 2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에서 한국에 2-1의 역전승을 거뒀다. 북한은 6회 연속 결승행에 성공한 가운데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8년 만의 우승을 노리게 됐다. 북한은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북한 김광민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감동적이고 신중한 경기였다. 선제골을 내주면서 당황한 것 같았다. 그래서 전반에는 힘겨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후반서는 집중을 하며서 우리 분위기로 흘렀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먼저 실점해서 회복하기 위한 노력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았다. 그래서 후반에 체력이 많이 저하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과 결승서 만나게 된 김광민 감독은 "일본은 아시아 강팀중 하나다. 결승전에서도 우리가 지향하던 방식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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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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