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KDA 대상, 하지원·조재현·전지현·김수현 등 '특급 경쟁'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9.30 09: 00

배우 하지원, 조재현, 전지현, 김수현, 이민호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4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이하 KDA)' 대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지상파 3사를 비롯,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채널의 드라마를 한 데 묶어 시상하는 KDA가 공개한 각 부문별 수상 후보에 따르면 연기대상에는 MBC '기황후'의 하지원, SBS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과 전지현, SBS '상속자들'의 이민호, KBS 1TV '정도전'의 조재현이 후보로 올랐다.
채널에 상관없이 한 해 동안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들이 연기 대상 후보에 올라 그 어느 때보다 결과에 관심이 주목된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의 두 주연 배우인 전지현과 김수현은 모두 연기대상 후보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열린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의 쾌거를 안은 바 있기에 이번 KDA에서도 그 영광을 이어갈 지 궁금증이 높다.

하지원은 '기황후'를 통해 역사 왜곡의 논란 속에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높은 시청률을 이끈 바 있다. 속 시원한 복수와 절절한 감정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하지원 역시 강력한 연기 대상 후보다. '정도전'의 조재현도 긴 호흡의 주말 드라마를 통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정통 사극을 인기 반열에 올려놨기에 연기 대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 이민호 역시 젊은 시청층 사이에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상속자들'을 통해 순정 만화 속 남자 주인공을 연상케 해 큰 사랑을 받았다.
KDA은 연기대상을 비롯해 작품상, 작가상, 연출상, 남자최우수상, 여자최우수상, 남자우수상, 여자우수상, 남자신인상, 여자신인상, OST상, 아역상, 핫스타상, 한류 핫스타상, 글로벌배우상, 베스트커플상 등 총 16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작품상에는 KBS 2TV '왕가네식구들', '기황후', '별에서 온 그대', '정도전', '밀회'가 이름을 올렸으며 남자 최우수상에는 지창욱, 이승기, 이종석, 김재중, 유아인이, 여자 최우수상에는 오연서, 황정음, 이지아, 최지우, 김희애가 후보에 선정됐다.
KDA는 오상진과 강소라가 MC를 맡아 진행하며, 에일리, 베스티가 축하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클라라와 아역 김소현이 참석을 확정해 시상식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KDA는 오는 10월 1일 오후 6시 경남 진주시 남강변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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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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