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훈련 연기도 아름답게'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4.09.30 18: 46

리듬체조 손연재가 30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와 한국 체조가 이번 대회를 ‘노골드’로 마치지 않도록 해줄 마지막 기회가 손연재의 연기에 달렸다.
다행히 손연재의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손연재는 지난 22∼26일(현지시간)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후프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 주인공이 됐다. 또 볼 5위, 곤봉 4위, 리본 5위 등 전 종목에서 5위 이내 성적을 올려 개인종합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확의 관건은 중국의 덩썬웨 등 경쟁자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덩썬웨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은 없지만 개인종합 5위에 오르며 손연재를 턱밑까지 쫓아왔다. 점수 차도 손연재 70.933점, 덩썬웨 69.766점으로 1.167점 차밖에 나지 않아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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