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토론토 가와사키 영입 나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10.01 09: 45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가와사키 무네노리(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영입에 나선다.
1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토론토와 계약이 만료되는 가와사키를 영입할 계획을 내비쳤다.
가와사키는 2000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한 뒤 2006년 제1회 WBC 대표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2009년 제2회 WBC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리그 최정상급 내야수로 명성을 떨쳤다.

이 신문은 '가와사키는 데뷔 후 미국 무대 진출 전까지 세 차례 리그 제패로 두 차례 일본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으며 팬들에게도 인기가 아주 높다'며 '구단 또한 가와사키가 미국 무대에 진출한 뒤 꾸준히 조사해왔다'고 전했다.
고바야시 히로유키 구단 총괄 본부 부본부장 또한 가와사키 영입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단 측은 가와사키가 소프트뱅크 시절 달았던 등번호(52번)도 비워 놓을 만큼 영입 의지가 강하다.
가와사키는 향후 거취에 관한 물음에 "아직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았지만 미국과 일본 모두 포함돼 있다"고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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