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9월 K리그 '소니코리아 이달의 감독' 선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0.01 17: 21

최용수(41) FC서울 감독이 9월 K리그 ‘소니코리아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최 감독은 2011년 중반부터 네 시즌 째 팀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11승 10무 7패로 K리그 클래식 5위를 기록 중인 서울은 9월 한 달 동안 3승 2무의 성적을 거두며 리그 순위를 2계단 끌어올리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 감독은 LG(현 FC서울)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48경기에 출전해 54골 26도움을 기록했고 2000년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해외리그에서 돌아온 최 감독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FC서울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으며 2011년 중반 감독대행으로서 FC서울을 맡아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2012년에는 무공해 축구를 바탕으로 한 공격 축구를 선사하며 K리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2013년에는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여정이 준우승에 그쳤으나 AFC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4시즌은 주포 데얀과 주장 하대성의 이적, 그리고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 강등권에 속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9월 현재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나 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을 동시에 병행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팀을 차분히 이끌어오고 있다.
한편 2014년 신설된 '소니코리아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1회 발표한다.
'소니코리아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글로벌기업 ’소니‘의 후원으로 디지털 카메라 ‘NEX-5T'가 수여되고, 연말 최우수감독상 선정 시에도 자료로 반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함께 신설된 ‘ICE-WATCH 이달의 심판(9월)’에는 손재선(44) 부심이 선정됐다. 손재선 심판은 9월 열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총 6경기(9/07 포항-서울, 9/10 경남-인천, 9/13 포항-성남, 9/20 전북-서울, 9/28 전남-울산, 9/14 대구-부천)에 투입되어 탁월한 움직임과 위치신정을 바탕으로 어려운 오프사이드 상황들을 정확히 판정해 9월 ‘ICE-WATCH 이달의 심판’으로 뽑혔다. 손재선 심판은 2005년부터 K리그 전임심판으로 활동한 프로 9년차 심판이다. ‘ICE-WATCH 이달의 심판’에게는 벨기에 시계전문기업 ‘ICE-WATCH’의 시계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ICE-WATCH 이달의 심판'은 2014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 경기를 뛰는 K리그 전임심판 46명(주심 22명, 부심 24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에서 선정해 발표한다. K리그 전임심판은 국내 등록 심판 중 최고의 실력을 갖춘 심판을 선발해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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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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