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경기 전 아시안게임 금메달 인사'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10.01 18: 32

1일 오후 대구 시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2014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AG 야구 대표팀 (삼성 류중일 감독 임창용 안지만 차우찬 김상수, 롯데 손아섭 황재균 강민호)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 날 삼성과 롯데는 각각 선발로 밴덴헐크와 옥스프링을 선발로 내세운다.
릭 밴덴헐크(삼성)가 14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국내 무대에 입성한 밴덴헐크는 올 시즌 22차례 등판을 통해 13승 4패(평균 자책점 3.30)를 거뒀다. 승률은 무려 7할6푼5리. 앤디 밴헤켄(넥센)에 이어 이 부문 2위다. 외국인 선발 특급을 갈망했던 류중일 감독이 바라던 그 모습 그대로다.

밴덴헐크는 올 시즌 롯데전에 세 차례 선발 등판해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67. 4월 5일 경기에서 5이닝 6실점(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으로 무너졌지만 5월 20일(6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과 7월 22일(6⅓이닝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 모두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정규시즌 1위를 위한 매직 넘버 '8'을 기록 중이다. 하루 빨리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밴덴헐크의 호투가 더욱 필요하다. 공격에서는 최형우의 30홈런 등극 여부 또한 관전 포인트. 재충전을 마친 만큼 호쾌한 대포 가동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8승 8패(평균 자책점 4.21). 삼성전에 세 차례 등판해 1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28. 7위 롯데는 4위 LG와 3.5경기차에 불과하다. 아직도 4강 진출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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