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이재학, 지독한 아홉수 종지부 찍는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02 06: 19

이재학(24, NC 다이노스)이 아홉수 탈출에 도전한다. 시즌 10승을 향한 9번째 도전이다.
이재학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27번째 선발 등판한다. 9승에 묶여있는 이재학이 2년 연속 10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올 시즌 이재학의 성적은 9승 8패 평균자책점 4.46이다. 지난 7월 13일 목동 넥센전에서 5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된 이후 7월 24일 한화전부터 지난달 11일 롯데전까지 8경기 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그사이 이재학은 개인 4연패에 빠졌다.

아시안게임 일정을 앞두고 가장 최근등판에서는 호투했다. 9월 11일 마산 롯데전에서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것. 6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부진을 털어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도 획득한 이재학이다. 팀은 사실상 가을야구가 확정돼 부담이 크지 않은 경기다. 이재학 스스로 호투해 시즌 10승 달성에 도전하면 된다. SK전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14다.
SK는 채병룡(32)이 나선다. 채병룡은 23경기에 등판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6.41을 기록했다. 5위 SK는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가을냄새를 풍기고 있다. 4위 LG 트윈스에 한 경기 차이로 다가섰다. 채병룡이 팀의 상승세를 이을지 주목된다.
채병룡은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11일 문학 넥센전에서 완투승(9이닝 2실점)을 거뒀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3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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