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보자" 모래사장서 밤샌 팬들..'인기 실감' [19th BIFF]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03 08: 54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의 인기는 부산에서도 대단했다.
지난 2일 오후, 박유천의 오픈토크가 이뤄지는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는 박유천을 보기 위해 미리 자리를 잡고 줄을 서는 팬들로 가득했다.
팬들은 준비해 놓은 돗자리를 바닥에 깐 채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눴고 앞에 설치된 펜스에 자신들의 표시를 붙여놓기도 했다.

"박유천 보자" 모래사장서 밤샌 팬들..'인기 실감' [19th BIFF]

특히 예정된 박유천의 오픈토크 행사는 3일 오후 4시로 이를 위해 사방이 뻥 뚤린, 그것도 바다 모래사장 위에서 밤을 새는 팬들의 모습은 박유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들은 "일찍 오지 않으면 자리를 뺏긴다"며 모래사장에 자리를 잡은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간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아이돌이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만난 경우는 다반사. 하지만 이처럼 팬들이 밤을 새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한류 스타로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박유천의 인기를 새삼 느낄 수 있었던 대목.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렸으며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개막작은 대만영화 '군중낙원'이며 폐막작은 홍콩영화 '갱스터의 월급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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