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멤버 디오가 S.E.S의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디오는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엑소 902014’에서 S.E.S의 ‘아임 유어 걸’을 색다르게 호러 장르로 재해석한 뮤직비디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디오는 “S.E.S 노래 가사 중에는 집착적인 가사가 많다”고 말했다. 힌트 영상에서 그는 스토커인 듯한 여자에게 마취 총으로 쏘이고 감금 당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실제 상황이었다면 나는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후 엑소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의 정체에 대해 ‘아임 유어 걸’과 ‘오 마이 러브(Oh My Love)’ 중 무엇인지 논의를 하며 의견 분분한 모습을 보였다. 찬열은 ‘아임 유어 걸’에 대해 “나는 네 여자야. 이런 것 섬뜩하지 않나”라며 또 다른 시각을 제시햇다.
답은 ‘아임 유어 걸’. 디오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스토커 여성에게 잡히고, 도망가고 또 잡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엑소 902014'는 열풍의 주역인 엑소와 90년대를 풍미한 K팝 선두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당시의 문화와 기억을 되살리고, 세대 공감을 이끌어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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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902014’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