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사랑“ 정웅인, 전소민 위해 악행 멈추나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05 23: 01

‘끝없는 사랑’ 복수보단 딸과의 약속이 먼저였다. 정웅인이 딸 전소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황정음을 향한 악행을 멈췄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 31회에는 딸 세경(전소민 분)의 협박에 서인애(황정음 분)를 향한 복수를 멈추는 박영태(정웅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경은 박영태가 선유도 불법개발을 이유로 한광철(정경호 분)과 서인애를 흔들자, 직접 영태를 찾아갔다. 이어 세경은 자신이 박영태의 친딸임을 알고 있음을 공개, “나도 내가 박영태 핏줄이라는 거 세상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아. 그런데 아저씨 악행이 너무 지독해. 나 내가 불륜의 씨앗이라는걸 세상에 폭로할 수도 있어”라고 폭로했다.

세경은 자신이 총리 아내와 박영태의 불륜을 폭로한다면 박영태가 앞으로 정보기관 수장이 되는데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 한광철과 서인애를 또다시 건들인다면 박영태의 파멸을 위해 진실을 폭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태는 “넌 믿지 못하겠지만 내가 이날까지 살아온 이유 너 때문이야. 널 사랑하고 널 위해서라면 나 뭐든 다 내놓을 수 있다”라고 눈물로 호소,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인애를 향한 악행을 멈춰 눈길을 끌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40부작 드라마다. 황정음, 차인표, 류수영, 정경호, 심혜진, 정웅인 등이 출연한다.
‘끝없는 사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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