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다이빙벨' 부산영화제 지원 중단? 절대 아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0.06 18: 23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다이빙벨' 상영시 국고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6일 일부 언론에서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다이빙벨’을 상영할 경우 국고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국제영화제 국고 지원과 관련하여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게 어떠한 언급도 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관 집행위원장 본인도 언론보도와 같은 발언을 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확인하였음을 밝혀드립니다"고 덧붙였다.

문화부 "'다이빙벨' 부산영화제 지원 중단? 절대 아냐"

앞서 일부 매체는 이용관 위원장이 지난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인근 식당에서 있었던 영화기자협회 회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다이빙벨'을 상영할 경우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끊길 수 있다 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이빙벨'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가 침몰한 세월호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제19회 BIFF 와이드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됐으며 이후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들의 상영 금지 요청과 이에 관한 부산 시장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 CGV에서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가 열고 영화를 공개했다.
eujene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