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끝내기-팀 최초 노히트’ LG, NC 꺾고 4위 사수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06 21: 09

LG 트윈스가 접전 끝에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이진영이 9회 1사 1,2루에서 끝냈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서 NC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LG는 59승 61패 2무로 4위를 사수했다. NC는 67승 55패 1무.
투수전이 펼쳐졌다. NC 우완 태드 웨버의 커브와 LG 우완 신정락의 커브 대결이 불을 뿜었다. 신정락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9탈삼진을 기록하며 7회 1사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웨버도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맞불을 놨다.

승부는 9회 갈렸다. 1사후 박용택의 우중간 2루타로 LG가 기회를 잡았다. 이병규(7번)는 몸에 맞아 1사 1,2루가 됐다. 이어 이진영이 NC 손민한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적시타를 작렬했다. LG가 1-0으로 이겼다.
LG 선발 신정락은 7⅓이닝 9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NC 선발 웨버는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LG 신재웅이 구원승을 수확했고 손민한이 패전투수.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LG는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팀 노히트노런 경기를 작성했다. 프로야구 역대 최초 기록이다. 신정락과 유원상, 신재웅이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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